SNS 속 과장된 삶, 우리는 왜 디지털 필터 뒤에 숨는가?오늘 아침, 여러분은 눈을 뜨자마자 무엇을 하셨나요? 아마 많은 분이 습관적으로 스마트폰을 집어 들고 인스타그램이나 페이스북 피드를 넘겨보셨을 겁니다. 화면 속에는 어제 내가 먹은 평범한 김치찌개와는 대조되는 화려한 오마카세 사진, 햇살이 쏟아지는 통창 너머의 호캉스 풍경이 가득합니다. 이런 사진들을 보다 보면 마음 한구석이 왠지 모르게 씁쓸해지기도 하죠.사실 저도 예전에 비슷한 경험이 있었습니다. 친구들과 간 여행에서 정말 즐거운 시간을 보내기보다는, 남들에게 보여줄 '인생샷' 한 장을 건지기 위해 두 시간 동안 같은 자리에서 셔터를 눌렀던 적이 있어요. 정작 눈앞의 아름다운 바다는 제대로 감상하지도 못한 채 말이죠. 나중에 집에 돌아와 사진을..